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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오래 행복하기 위한 방법 '개인주의' - 개인주의자 선언 by 문유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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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오래 행복하기 위한 방법 '개인주의' - 개인주의자 선언 by 문유석

고고V 2019. 5. 2. 12:56
자극적인 제목이 시선을 확 끌었다. 집단주의 문화에 치이고있던 중, 이 책에 빨려들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나'에서 시작해서, '타인'을 거처 '사회'로 확장되어 가는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인간본성에 기반하여 정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큰틀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이 큰틀을 만드는데 개인의 사적인 경험과 직장에서의 경험 그리고 사회문제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여 어렵지않게 '개인주의'란, '정치'란 무엇인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필자는 이 사회가 아름다워 질 수 있는 방법을 설정하여 억지로 정의와 옮음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는다. 인간의 본능이 얼마나 추악하며 불완전하며 탐욕스러운지 일깨우며, 법과 제도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 추악함으로 끝내지 않고 이성의 힘으로 문명사회에 접어든 인간에게 본능을 이기고 함께 잘 살아갈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도 함께 전한다.

집단주의문화에서 괴로워하고 관심과 이해란 이름으로 자행되는 언어의 폭력에 힘들어 하는 이 사회의 많은 개인들에게 '개인주의'를 선택하는게 틀리지 않으며, 그 개인주의 속에서 사람의 복수성을 인정하고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며 사회의 문제에 함께 고민할수 있는 개인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책에 가득하다. 그와 동시에 나역시 내 기준에서 타인을 재단할 수 있고, 나역시 타인에게 칼을 휘두를 수 있음을 일깨운다.

어차피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타인이 내게 그들의 정의를 강요할 수 없듯 나역시 타인에게 정의를 강요할 수 없다.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개인의 자유에 기반한 개인주의가 사회정의를 향해 달려가는 단초가 된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집단주의문화에서 탈피하여 개인의 선호와 자유를 지향하는 개인에 대한 이야기만 예측했는데, 점차 민주주의와 사회적합의를 통해 사회구성원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목소리가 강력하게 들려왔다.

에필로그가 진정 필자가 이책을통해 하고싶은말을 함축하고 있는듯 하다. '우리는 서로의 아이를 지켜주어야 한다. 내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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